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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피스 도그’ 두는 기업 늘고 있다
이름 bayer 작성일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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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건축회사에 잭러셀테리어 종의 강아지 한 마리가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회사 직원들이 함께 기르는 ‘타이거’라는 이름의 ‘오피스 도그(office dog·사무실 애완견)’이다. 비비언 챈 이사는 “건축업은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인데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는 귀여운 강아지를 보면 치유가 된다”며 “계약 문제로 시달릴 때 직원들이 타이거와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업 마케팅 측면에서도 타이거는 한몫을 한다.

 

회사를 찾은 고객들이 잠든 타이거를 쓰다듬으며 회의를 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때가 많다고 직원들은 설명했다. 직장 내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오피스 도그’를 두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 도그가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랜돌프 바커 교수팀이 유통과 제조를 겸하는 대형 업체 리플레이스먼트의 종업원 550명을 조사한 결과, 애완견과 함께 출근한 직원들은 출근 때와 퇴근 때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비슷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퇴근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 회사는 15년 전부터 직원들이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허용해 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동아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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